인지적 시찰법
[Cognitive Walkthrough]
제공하는 프로세스와 제품 또는 서비스가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사용하는지 평가하는 방법
│문제 발굴│문제 정의│대안 탐색│전략사업화│수행계획 수립│프로토타이핑│파일럿 검증ㆍ도출│
input 평가 분야의 대표 과제 선정, 대표적인 연속된 행동 기반의 질문 문항
output
What is...
인지적 시찰법은 사용성 조사 방법의 하나로, 제품 또는 서비스(시스템)에 관한 사전 설명, 안내, 훈련 과정이 없어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한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사용자가 사전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작업수행이 가능해야 하는 경우, 각 단계가 사용자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이끌어주는지 혹은 방해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연속된 상호작용 중 두드러지는 지점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인지적 시찰법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각 단계가 옳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쉽게 사용하고 배울 수 있다고 간주한다.
How to...
인지적 시찰법은 특히 흔히 사용하는 음성이나 화면 기반의 시스템 즉, 인터페이스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인지적 시찰법을 하기 위해서는 평가하고자 하는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일련의 과제를 선정해야 하는데, 사용자 관점에서 과제를 선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일어날 법한 순서에 따라 행동 단계의 윤곽을 그린 후 연속된 행동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적당한 시점에서 적합한 행동을 유도하는지의 여부를 평가한다. 인터페이스의 성공 여부는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피드백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판단한다.
인지적 시찰법에서는 사람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평가지는 연속된 행동의 단계마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학습이론 기반의 질문을 반복하여 묻는다. 이러한 질문 문항을 이용하여 과제의 각 단계를 평가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가장 방해가 안 되는 과정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참가자 연구자 1명, 사용자 5~10명 (목적에 따라 인원을 달리 적용)
준비물 테스트를 위한 제품 또는 프로토타입(시제품), 평가를 위한 지침
소요시간 1인당 30분~1시간
단계 평가시 질문 문항(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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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행하는 행동의 결과가 그들이 원하는 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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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그 행동을 하기 위한 장치를 발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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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그 장치를 발견한 뒤에 그 장치가 자신이 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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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취한 후, 사용자가 그에 대한 시스템의 피드백을 이해하고 자신 있게 다음 행동을 이어나가는가?
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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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대상 선정 : 평가하고자 하는 인터페이스의 대표성을 가진 과제를 사용자 관점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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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선정 : 설계 결과에서 신규 또는 간헐적 사용자에 대한 특정한 특성을 식별하여, 참가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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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준비 : 사용자 평가를 위한 시제품 및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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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 사용자에게 인쇄물 또는 안내를 통해 사용과 목표 달성을 요청한다. 사용자의 사용 및 평가 이전에 사용자에게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또는 어떻게 작업을 할 것인지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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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사용과 관찰 :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유도와 안내는 금지하며, 달성해야 하는 목표작업에 집중하도록 권장한다. 예상 결과와 참가자의 작업의 속도, 쉽게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의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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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및 문제 발견 : 연습 결과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받는다. 이를 통해 구동과 사용성 부분에서의 오류나 문제를 발견한다.
Why...
인지적 시찰법은 사용자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문제 해결 방법과 실제 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이해하고 배우기 쉬운지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사용자가 시스템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나, 일회용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사용자가 설계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는지와 왜 쉬운지 또는 어려운지에 대한 빠른 조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오류를 초기에 수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반복 디자인 과정에서 매번 실험에 참가하기 어려우므로, 인지적 시찰법과 같은 전문가 평가 방식을 통해 참가자의 시간을 절약하도록 한다. 그러나 인지적 시찰법과 사용성 평가는 각기 다른 디자인 문제와 사용성 문제 발견에 적합하므로 하나씩 차례로 사용하기보다는 두 방법을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벨라 마틴ㆍ브루스 해닝턴, 「디자인 방법론 불변의 법칙 100가지」, 고려문화사, 2013
https://methods.18f.gov/discover/cognitive-walkthrough
http://designmethod.korea.ac.kr/design-method/cognitive-walk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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