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Lab은 무엇인가?

리빙랩이란

리빙랩(Living Lab)은 단어 그대로 살아있는 생활실험실을 의미한다.리빙랩(Living Lab)은 단어 그대로 살아있는 생활실험실을 의미한다. 즉 삶의 현장에서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리빙랩을 해석하고 실현하는 방법은 현재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사회혁신에서의 리빙랩과 본 과제와 같은 연구 과정에서 도입되는 리빙랩은 같은 듯 다르다.

 

사회혁신에서의 리빙랩

우선, 사회혁신에서의 리빙랩은 우선 문제를 찾아내고 그 대안을 기획하며, 그 기획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을 거듭하면서 해결안을 마련해 가는 과정이다. 스탠포드 경영 대학원의 사회 혁신 센터(SSIR)는 사회혁신의 정의를 ‘사회적 필요와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법을 발명하고 자원을 확보하고 실행하는 과정이자 공공-민간-비영리 섹터 사이의 경계를 없애고 대화를 중재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James et al., 2008).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은 2000년도 초반 시작되었다. 유럽연합의  ‘Society : The Endless Frontier’를 통해 새로운 비전의 혁신체제론 등장하였지만, 3세대 혁신이라 불리는 사회적 목표를 지향하는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사회 난제’로부터 출발하였다. 실질적인 문제해결은 기존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사회와 기술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체제로의 변환을 전제로 하는 노력이다. 특히 사회목표를 지향하는 혁신은 문제 해결을 근본적인 목표로 삼아 문제의 정의부터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사회적 고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전 과정은 삶의 현장=리빙랩에 기반하여 실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삶의 현장을 ‘열린 실험실(리빙랩)’로 삼아 혁신적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윤찬영, 2018)가 사회혁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사회혁신의 사례로는 죽은 항구 도시였던 네덜란드 데 퀘벌이 정부의 과감한 10년 장기 임대 결정과 건축가와 예술가의 참여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태 도시로 바뀐 사례(윤찬영, 2019)와 국내의 로컬랩에서 시민참여형으로 하는 다양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사회혁신의 나선형 모형 (출처 : p.11 The Open Book of Social Innovation, Nesta 2010 CC BY-NC-SA)

 

 

James A. Phills Jr., Kriss Deiglmeier, & Dale T. Miller , 'Rediscovering Social Innovation',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2008
윤찬영, ‘리빙랩(Living Lab)이란 무엇인가-시민과 현장 그리고 해법을 잇는 사회 혁신 방법론-’,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2018
윤찬영,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30가지 사회 혁신 실험’, 바틀비,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