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분류하기
[Card Sorting]
카드 정렬을 통해 사용자가 이해한 정보와 개념을 파악하고 분류체계를 수립
│문제 발굴│문제 정의│대안 탐색│전략사업화│수행계획 수립│프로토타이핑│파일럿 검증ㆍ도출│
input 프로젝트의 기본 컨셉, 용어, 부가기능 등이 적힌 카드
output
What is...
카드 분류하기는 참가자가 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념을 다른 그룹으로 분류하고 연관성을 찾는 참여적 디자인 방법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내용이 기재된 카드를 제공하여 카드를 분류하도록 하며, 분류 체계에서 항목 배치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특히 카드를 분류하면서 보이는 정보의 분류 방식, 분류 집단에 대한 인식을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용어의 뜻이 불분명하거나 다중 의미를 지니고 있어 오해의 소지가 높을 때 그 용어의 의미를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분류 체계에서 항목 배치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하고도 유연한 방법이다
카드 분류하기는 프로젝트 내부적으로 혹은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진 체계를 실제 사용자가 어떻게 이해하는지 보여준다. 특히 프로젝트 내부 연구자의 관점에서 내용을 구성한 경우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여 최종 사용자의 수용성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How to...
카드 분류하기는 주제에 관해 의미를 정의하고 명확히 할 때 빠르고 쉬운 대화를 촉발하는 방법이다. 각각 단어 또는 단일 이미지가 있는 카드 한 벌씩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선호도 순으로 순위를 매기도록 요구함으로써,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우선순위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카드 분류하기는 카드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참가자 간의 깊이 있는 대화를 하도록 주제를 계속해서 제시하고, 논의를 통해 정의할 수 있다.
참가자 진행자(촉진자) 1명, 연구자 또는 사용자 인원제한 없음
준비물 관련 단어 또는 이미지가 있는 미리 만들어진 카드, 녹음 장치, 카메라, 메모 자료, 화이트보드, 필기도구 등
소요시간 30분~6시간(연구 목표 및 토론 방식에 따라 상이)
성공을 위한 실행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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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내용을 잘 아는 진행자와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고 실제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참가자를 선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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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소수 집단(3~5면 이하)을 대상으로 카드 분류하기를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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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참가자 수를 제한한다. 약 15번 정도 반복한 이후에는 카드 분류하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취합되면서 분류체계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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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0장 정도의 카드를 사용하고 50장의 카드마다 30분 정도의 시간을 배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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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카드와 필기구를 마련해서 참가자들이 필요한 경우에 스스로 항목을 더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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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분류하기를 10회 반복한 후에도 일관된 패턴을 발견할 수 없다면, 카드의 항목을 수정하거나 분류 체계를 바꾸도록 한다.
Steps,
- 주제 및 참가자 선정 : 주제의 내용을 잘 아는 진행자와 해당 주제에 관심 있고 실제 사용자가 될 참가자를 선별한다.
- 카드 제작 : 사용자의 관점에서 정렬할 내용을 강조하는 카드 세트를 만든다. 카드 세트는 30~100장의 카드를 포함하도록 한다.
- 1차 카드 분류하기 : 참가자 그룹에게 30분 정도의 시간을 배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순서를 정해야 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따라 그룹화하도록 요청한다. 분류된 카드 그룹들을 중요도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각각의 의미를 정리한다. 필요하다면, 빈 카드를 제공하여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한다.
- 2차 카드 분류하기 : 연구에서 미리 정의된 분류체계에 따라 주제를 제시하여 카드를 분류하도록 한다. 참가자에게 각 주제별로 할당한 카드에 대한 이유를 요청한다.
- 대조 분석 : 1차와 2차에서의 차이와 공통점을 파악하여 연구자의 분류체계와 사용자가 이해한 분류체계 또는 정의에서의 차이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가설이나 시나리오를 수정할 수 있다.
- 보고서 작성 : 연구자와 참가자 간의 상호이해에서의 차이와 공통점 등 유용한 정보를 정리하여 프로젝트 관계자와 공유하여 이후 프로세스에서의 적용사항을 논의한다.
주요 결과 추출 질문 문항
-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어떻게 구성했는가?
- 사용자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 사용자의 선호모델은 제공된 모델과 일치하는가?
- 사용자가 제시하는 우선순위에서 도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Why...
카드 분류하기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탐색하기 위해서도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메뉴 간 이동, 메뉴 항목, 용어 등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수립하고자 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카드 분류하기는 분류 체계를 평가할 때에도 사용하며, 분류하기 어려운 항목이나 같은 분류군 안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항목을 찾아낼 때도 적합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분류 체계가 사용자들이 인식하는 대로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고, 사용자가 이해하고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원하는 바를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벨라 마틴ㆍ브루스 해닝턴, 「디자인 방법론 불변의 법칙 100가지」, 고려문화사, 2013
https://methods.18f.gov/validate/card-sorting
http://designmethod.korea.ac.kr/design-method/card-sorting
https://www.designkit.org/method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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